national museum of korea docent review
Notes - 육아/교육

초1 국립중앙박물관 도슨트 투어 후기|(내돈내산 feat.짱짱히스토리)

(Only 초1을 위한) 국립중앙박물관 도슨트 투어

초등학교 1학년 아이와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려고 하니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초1 아이가 박물관에서 2시간 동안 한국사 설명을 잘 들을 수 있을까?”

국립중앙박물관 자체도 아이와 가기 정말 좋은 곳이지만, 이번 방문의 목적은 따로 있었어요.

바로 초등학교 1학년만 참여하는 한국사 도슨트 프로그램!

첫 수업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내돈내산인데 정말 만족했어요.

national museum of korea entrance

아직 한국사를 제대로 배우지 않은 초1이라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처음이기 때문에 이렇게 실제 유물을 보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글은 직접 예약하고 비용을 지불해 참여한 후기입니다. 프로그램의 가격과 운영 방식, 준비물 등은 변경될 수 있으니 예약 전 최신 안내사항을 확인해 주세요.


왜 ‘초1 전용’ 국립중앙박물관 도슨트를 선택했을까?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프로그램을 고르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참여 연령이었어요.

초등 저학년이라고 하면 보통 1~3학년을 함께 묶기도 하지만, 아이를 키워보니 초1과 초3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집중력도 다르고, 알고 있는 배경지식도 다르고, 설명을 이해하는 수준에도 꽤 차이가 있고요.

특히 아직 한국사를 제대로 배우지 않은 초1이라면 처음부터 어려운 역사 공부처럼 접근하기보다는 비슷한 또래 친구들과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예약한 프로그램은 짱짱히스토리에서 진행하는 초등학교 1학년 대상 한국사 도슨트 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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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참여했을 당시에는

  • 초등학교 1학년 대상
  • 4~6명 소수정예
  • 부모와 분리해서 진행
  • 1학년 수준의 활동지 활용
  • 아이들이 직접 유물을 찾아보는 미션
  • 스토리텔링 방식의 설명

으로 진행됐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한국사를 처음부터 외우는 공부로 시작하지 않는다는 점!

“박물관에 가니까 옛날 사람들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네?”

저는 초1이라면 이 정도의 첫인상만 가져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국립중앙박물관 초1 도슨트 예약, 내돈내산으로 다녀왔어요

저는 네이버를 통해 직접 예약했습니다.

제가 참여한 수업은 1강 선사시대~삼국시대, 오후 1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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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직접 해보기 전까지는 아이가 좋아할지 알 수 없어서 늘 조금 고민하게 되잖아요.

저도 처음에는

“두 시간을 잘 따라다닐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요.

수업을 마치고 나서는 오히려

“2강도 해봐야겠다!”

싶을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고려~조선시대를 다루는 2강까지 다녀왔습니다. ㅋㅋㅋ

2탄 이야기는 글 마지막에 연결해둘게요.


박물관 가기 전, 한국사를 살짝 보여줬어요

아무것도 모른 채 박물관에 가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익숙한 것이 있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초1을 앉혀놓고 한국사 예습을 시킬 생각은 없었고요. 😂

제가 선택한 건 아이들이 보기 쉬운 한국사 만화 영상이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재미있게 봤던 건 홍진경 역사만화 시리즈였어요.

짧게 끊어서 보기에도 좋고 만화 형식이라 그런지 정말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ㅋㅋㅋ

가볍게라도 보고 가니 아는 것이 등장했을 때 아이 반응이 확 달라집니다.

“엄마! 이거 본 적 있어!”

역시 아는 만큼 보이나 봅니다. ㅋㅋㅋ

완벽하게 예습할 필요는 없지만 박물관에 가기 전에 시대나 인물을 영상이나 책으로 가볍게 접해보는 정도는 꽤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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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3.5mm 유선 이어폰 또는 헤드폰은 꼭 확인!

예약 후 안내사항을 보면서 미리 준비했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3.5mm 단자의 유선 이어폰 또는 헤드폰입니다.

제가 참여한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마이크 리시버를 목에 걸고 여기에 각자 준비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해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방식이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 방식으로는 사용할 수 없었어요.

저희 집에는 블루투스 헤드폰이 있었는데 AUX 연결이 가능한 제품이라 미리 3.5mm AUX 케이블을 준비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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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서 여러 아이가 함께 이동하다 보니 리시버를 이용하는 방식이 꽤 좋더라고요.

선생님이 크게 말씀하지 않아도 설명이 잘 들리고 아이들도 집중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사진을 보면 아이가 들고 있는 작은 기기가 바로 리시버입니다.

이런 준비물은 당일 알게 되면 난감할 수 있으니 예약 후 안내사항은 꼭 한번 확인하고 가세요!

참고로 두번 강의중 1강 선생님은 직접 준비였으나, 2강 선생님은 본인이 준비하신다고 가져오지 말라하셨어요.

미리 짱짱히스토리에서 안내 문자를 잘 보고 준비하시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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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담당 선생님으로 부터 하루 전날 문자가 와요 확인해서 필요한 사항 준비해 가시고 당일 만나면 됩니다.


수업 시작 15~20분 전에는 도착하는 걸 추천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여름방학 기간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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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 들어갈 때는 보안검색을 거치는데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여기서도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어요.

저희는 수업 시작 약 10분 전에 선생님께 아이를 인계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화장실도 다녀오고 선생님과 만나는 장소도 찾아야 하니 개인적으로는 수업 시작 15~20분 전 정도에는 도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방학이나 주말이라면 조금 더 여유롭게 도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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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다시 봐도 사람이 많네요…그래도 안에 들어가면 넓어서 괜찮아유!

국립중앙박물관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면 생각보다 이동하는 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상설전시관 안내 리플릿 하나 챙겨두면 편해요

국립중앙박물관은 정말 큽니다.

한 번 가보면 왜 하루 만에 다 보기 힘들다고 하는지 바로 알게 돼요. ㅋㅋㅋ

박물관에는 상설전시관 안내 리플릿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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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별 전시실 위치와 주요 시설을 확인할 수 있어서 처음 방문한다면 하나 챙겨두는 것도 좋습니다.

QR코드를 이용해 안내 지도를 확인할 수도 있었어요.

특히 아이가 도슨트 수업을 하는 동안 부모가 따로 전시를 둘러볼 예정이라면 이런 안내도가 꽤 유용합니다.

※ 리플릿 관련 내용은 2026년 8월 재방문 당시 확인한 내용입니다.


김포에서 국립중앙박물관까지, 지하철 세 번 갈아타기

저희는 김포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지하철을 무려 세 번이나 갈아탔어요. 😂

지하철만 타고 거의 1시간 정도 걸려 이촌역에 도착했습니다.

차를 가지고 갈까 고민했지만 돌아오는 시간이 퇴근시간과 겹칠 것 같아서 이날은 대중교통을 선택했어요.

솔직히 환승 세 번은 조금 힘들긴 했습니다. ㅠㅠ

아이와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수업 시작 전부터 지치지 않도록 이동시간까지 생각해서 넉넉하게 출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모와 2시간 동안 분리수업, 초1도 괜찮았을까?

수업은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약 2시간 진행됐습니다.

저희는 1시 20분쯤 선생님을 만나 아이를 인계했습니다.

리시버를 목에 걸고 헤드폰까지 연결하면 준비 완료!

그리고 여기서부터 부모와 잠시 안녕~ 👋

2시간 동안 부모와 완전히 분리해서 진행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조금 걱정됐어요.

초1 아이가 처음 만나는 선생님, 처음 보는 친구들과 두 시간 동안 박물관을 돌아다니면서 설명을 잘 들을 수 있을까?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잘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에게 찾아온 한국사 수업 시간과 함께…

저에게도 찾아온 꿀 같은 두 시간의 자유시간! 😂

평소 같으면 아이 뒤를 따라다니느라 정신없었을 텐데 이날은 저도 혼자 천천히 박물관을 둘러봤습니다.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초1에게 어렵지 않았을까?

이번 1강의 주제는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였습니다.

아직 학교에서 한국사를 제대로 배우지 않은 초1이라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수업은 역사적 사실을 계속 설명하고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선생님과 함께 전시실을 이동하면서 실제 유물을 보고, 찾아보고, 활동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저도 아이가 수업하는 동안 같은 전시실을 천천히 둘러봤어요.

선사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전시실에서는 토기뿐 아니라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던 여러 생활도구와 장신구

역사책에서는 ‘선사시대’라는 단어 몇 글자로 지나가기 쉽지만 실제 남아 있는 물건을 보고 있으면 조금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아주 먼 옛날에도 사람들이 먹고, 생활하고, 필요한 물건을 만들고, 자신을 꾸미며 살았다는 것이 실제 유물을 통해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초1에게 어려운 설명을 길게 해주는 것보다 이렇게 “옛날 사람들은 이런 걸 사용했대.” 하면서 직접 보는 게 훨씬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교과서에서 다시 만나게 될 빗살무늬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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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전시에서는 나중에 교과서에서도 만나게 될 빗살무늬토기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그림으로 보는 것과 실제 유물을 눈앞에서 보는 건 확실히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지금 당장 ‘신석기 시대 = 빗살무늬토기’를 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학교에서 배우면서

“어? 나 이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봤는데!”

하고 떠올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청동기시대의 비파형 동검

시대가 청동기로 넘어가면서 또 다른 유물들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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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하나가 비파형 동검입니다.

이름처럼 칼날의 전체적인 형태가 비파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 실제로 가까이에서 보니 독특한 모양이 훨씬 잘 보였습니다.

이런 유물들도 지금 이름을 모두 기억하게 하기보다는 한 번 직접 본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먼저인 것 같아요.

한국사를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면 다시 만나게 될 테니까요.

고조선, 부여, 옥저, 동예, 낙랑도 만났어요

선사시대를 지나면서 옥저와 동예 같은 이름들도 등장합니다.

사실 초1에게 벌써부터 옥저, 동예, 부여… 이런 걸 다 외우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이번에는

“옛날 우리나라에는 이런 여러 나라들이 있었구나.”

정도로 듣고 지나가도 충분!

나중에 한국사를 배우면서 이 이름을 다시 만났을 때 박물관에서 보았던 기억이 조금이라도 떠오른다면 그것만으로 성공 아닐까요?

삼국시대에 들어서니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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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의 토기와 생활도구에서 시작했던 전시는 삼국시대에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특히 아이들도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화려한 금빛 유물들!

앞에서 보았던 빗살무늬토기와 비교해보면 같은 박물관 안에서도 시대에 따라 사람들이 사용했던 물건과 문화가 얼마나 달라졌는지가 눈으로 보입니다.

토기와 생활도구 → 청동기 → 여러 나라의 등장 → 화려한 삼국시대 유물

이렇게 시대의 흐름을 따라 직접 걸어보는 것.

초1 아이가 모든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저는 그 경험 자체가 첫 한국사 공부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저 멀리서 발견한 우리 딸… 얼른 숨었습니다 ㅋㅋㅋ

저도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하나씩 관람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선생님을 따라 이동하는 아이들을 발견했습니다.

우리 딸도 헤드폰을 쓰고 쫄쫄쫄 따라가면서 열심히 설명을 듣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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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서 아는 척할까 하다가…

괜히 엄마를 보면 집중이 흐트러질 것 같아서 얼른 다른 전시실로 숨었습니다.

부모와 완전히 분리해서 진행되다 보니 오히려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


아이가 수업하는 동안 부모는 뭐하지?

아이를 보내고 나면 무려 두 시간이 생깁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혼자 전시를 둘러봐도 시간이 정말 잘 갑니다.

저는 아이가 보고 있을 선사시대~삼국시대 전시를 혼자 천천히 다시 관람했습니다.

‘이따 집에 가면서 아이랑 이야기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사진도 열심히 찍었고요.

박물관 안에는 카페와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다만 제가 방문했던 여름방학 기간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ㅠㅠ

카페도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아 결국 저는 밖으로 나가 시원한 바닐라라떼 한잔 마시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두 시간 동안 꼭 아이 주변에 있을 필요는 없으니 부모는 따로 전시를 관람하거나 잠시 쉬면서 기다려도 충분합니다.


2시간 수업을 마친 초1의 실제 반응

두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갔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어떻게 참여했는지 간단하게 이야기해 주셨어요.

1층과 2층을 이동하면서 생각보다 꽤 많이 걸었는데도 아이들이 끝까지 정말 잘 따라왔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 더 추가하는 준비물!

편한 신발!!

두 시간 동안 전시실을 계속 이동하는 수업이라 생각보다 많이 걷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날 참여한 아이들 중 혼자 여자아이였는데 처음 만난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서 다행이었어요.

함께 미션도 하고 박물관을 돌아다녀서 그런지 두 시간 만에 제법 친해졌더라고요.

집에 오는 길에도 계속 이야기합니다.

“엄마! 나 친구랑 친해졌어.”

역사 이야기도 좋지만 친구 사귄 이야기가 먼저인 초1…

그래도 두 시간 동안 힘들었다는 말보다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계속하는 걸 보니 수업 선택은 성공이었다 싶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 받은 사진, 부모 입장에서는 정말 좋았어요

아이를 선생님께 인계하고 나면 수업이 끝날 때까지 어떻게 참여하고 있는지 자세히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집에 가는 길에 도슨트 선생님께서 수업 중 아이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문자로 보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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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유물을 살펴보는 모습,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모습 등을 사진으로 확인하니

“아, 정말 잘 참여했구나.”

하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부모와 분리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 더 궁금했는데 이런 사진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 제가 참여한 수업에서는 활동 사진을 전달받았으며, 사진 제공 여부와 방식은 수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직접 다녀와서 알게 된 초1 국립중앙박물관 도슨트 팁

처음 참여해보고 나니 다음에 간다면 어떻게 준비할지 조금 알겠더라고요.

1. 3.5mm 유선 이어폰 또는 연결 가능한 헤드폰을 확인하세요.
제가 참여한 수업에서는 리시버에 직접 연결해야 했습니다. 준비물은 예약 당시 안내사항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2. 수업 시작 15~20분 전에는 도착하는 걸 추천해요.
특히 방학이나 주말에는 입장객이 많고 보안검색을 거쳐야 해서 예상보다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3. 편한 신발은 필수!
두 시간 동안 여러 전시실을 이동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걷습니다.

4. 한국사를 완벽하게 예습할 필요는 없어요.
저희처럼 만화나 영상으로 시대를 가볍게 접해보는 것만으로도 아는 것을 발견했을 때 아이의 집중도가 확 올라갑니다.

5. 부모와 2시간 분리가 가능한지도 생각해 보세요.
저희 아이는 잘 참여했지만 아이 성향에 따라 처음에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6. 상설전시관 안내도도 하나 챙겨보세요.
국립중앙박물관이 워낙 넓어서 부모가 따로 관람할 때도 유용합니다.


초1 첫 한국사 체험으로 추천할까?

저는 추천합니다.

제가 가장 만족했던 이유는 아이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얼마나 많은 지식을 외워왔느냐가 아니었어요.

오히려 이번 경험을 통해 아이에게

“박물관은 재미있는 곳이구나.”

라는 첫인상을 만들어준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초1에게 한국사는 앞으로 천천히 배워갈 내용이니까요.

처음부터 공부처럼 시작하기보다는 실제 유물을 보고, 이야기를 듣고, 친구들과 미션도 해보면서 역사에 대한 좋은 첫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볼 것이 정말 많아서 하루 만에 다 보는 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한 번에 전부 보여주려고 하기보다는 이렇게 시대별로 조금씩 보고, 또 오고, 익숙해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자주 오다 보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역사도 조금 덜 어렵게 느껴지겠죠?

그리고 결국 저희는…

2강 고려~조선시대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외할머니까지 함께해서 3대가 국립중앙박물관 출동!

선사~삼국시대와 고려~조선시대 중 초1 아이는 과연 어느 쪽을 더 재미있어했을까요?

여름방학 인파를 뚫고 오는 엄마도 힘들지만…ㅋㅋㅋ

두 시간 동안 선생님을 쫄쫄쫄 따라다니며 열심히 들은 너희가 더 수고했다!

엄마가 데리고 다니는 것쯤이야 뭐! 😂

다음은 2강 도슨트 다른 선생님과 함께한 수업 포스팅으로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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